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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신읍동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날 땐!! [전설 쿡]

일상 생활 블로그

by 신의테크 2020. 6.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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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요즘 아침 점심 일교차가
12~14도 극심한 일교차 덕에

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
평소 가장 추운 곳에서
겨울에 바쁜 직업을 하는
그리고 평생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보낸 저는

추위를 견디는 자부심이 상당한데

오늘은 감기 기운 때문에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친구가 맛있는 제육볶음
점심에 사준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ㅎㅎ


신읍동 맛집 전설 쿡 주차장

새로 생긴 느낌 물씬 나는
음식점!! 그래서인지
아직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면
표시가 안 되는군요!!

신읍동 전설 쿡의 메뉴판

 

좌측 상단에서 3번째에 있는
제육볶음 시켰습니다.

제가 손 씻으러 가면서
"제육 3개요"라는 소리를 듣고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신읍동 맛집 전설 쿡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이야 여기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인테리어 깔끔하다
내장 목수 중에 잘하는 사람이 했나 보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핸드폰으로 인테리어
찰칵찰칵 찍었습니다

오 저건 미송 합판인가??
자작 합판도 좋은데 하면서
이리저리 주저리
친구들과 떠들고 있는데

신읍동 맛집 전설 쿡 김치전골

뭐지...? 내가 아는 제육볶음과
상당히 다른 비주얼인데
새로운 트렌드 인가...

사리는 서비스

그런데 친구들의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아주 태연하게 밑반찬을 먹으면서
"와 라면사리 주셨다 이건 면부터 먹어야 해
안 그러면 국물이 졸거든" 하면서
젓가락을 놀리더군요

아 뭐지.. 내가 오랜만에 포천에 와서
경기북부의 트렌드를 못 따라간 건가??

전 이럴 때 친구들에게 절대 질문 안 해요
왜냐면 친구들 성격이 조금 이상해서
물어보면 절대 대답 안 해주고
안 물어보면 자기들이 말해주는 성격들이라

저도 당연하다는 듯이 사진을 찍고
"아 감기 기운 있었는데 이럴 땐 칼칼한 거 먹어줘야지"

하면서 한 숟가락 딱 입에 넣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밥 두 공기에
김치전골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땀도 딱 기분 좋게 흘렸고

칼칼하고 매운맛인데 건강한 매운맛??
심심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 먹었습니다.

나중에 아는 지인들이 포천 와서
국물요리 찾으면 꼭 데려와야지

그리고 다음에 와서는 다른 요리 꼭
먹어야지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바뀐 건
제가 화장실 갔을 때
몸이 추운 저를 위해
메뉴를 바꾸었다고 하네요

메뉴 바뀐 거 왜 안 물어보냐고
친구가 물어보길래 ㅎㅎ

그냥 가만히 미소만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말 안 해줬습니다.


포천 신읍동 맛있는 국물요리집 전설 쿡

친구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내려오고
저는 박하사탕 하나를 입에 넣었습니다
(식후 땡은 정말 참기 힘들어)

아침에 그 으슬으슬 떨던 거와 반대로
적당히 땀 흘려서 기분 좋고

맑은 날씨에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도 추운 날 칼칼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포천 신읍동 전설 쿡
음식 강력 추천합니다.

사장님과 주방장님의 정성과
배려가 물씬 느껴지는
오랜만에 마음과 추억까지
맛있는 식당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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